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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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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서는 자치행정과이며 반면 기피하는 부서 1순위는 교통행정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최근 인사운영 개선을 위해 6급 이하 직원 17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호 부서로는 자치행정과(24.7%)에 이어 기획예산과(16.7%), 감사담당관실(15.7%), 의회사무국(6.0%), 환경사업소(5.8%) 등 주로 내근 부서가 꼽혔다. 구청도 총무과(32.4%), 주민자치과(2.53%), 생활민원과(16.1%) 순으로 시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반면 기피 부서는 시 본청의 경우 교통행정과(27.8%), 청소행정과(22.7%), 도로과(11.3%) 등 대민 부서가 상위를 차지했다. 구청 역시 건설과(27.0%), 사회산업과(18.1%), 세무과(15.9%)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교통행정과와 청소행정과의 경우 불법 주정차 단속과 쓰레기 종량제 관리감독, 가로 청소 등 업무가 시민의 일상과 직접 관련돼 민원이 다른 부서보다 많기 때문에 기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