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목마른’박지은…삼성월드챔피언십 골프 1R 3위

  • 입력 2002년 10월 4일 17시 54분


시즌 첫 우승에 목마른 박지은(23·이화여대)이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77만5000달러) 첫 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4일 캘리포니아주 발레이오 히든브룩GC(파72)에서 벌어진 1라운드. 박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선두 미셸 레드먼(7언더파)과 17번홀(파3·185야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아니카 소렌스탐(6언더파·스웨덴)을 바짝 추격했다.

전반을 이븐파(버디1,보기1)로 마친 박지은은 후반들어 10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만 5개 잡아냈다.

2000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매년 1승씩을 올렸던 박지은은 올시즌 22개 대회에 출전, 우승없이 ‘톱 10’ 9차례만 기록중이다.

한편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는 김미현(25·KTF)과 공동 7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2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공동 14위(1오버파 73타),이미나(21·이동수패션)은 단독 17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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