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은 이루어진다!"

  • 입력 2002년 8월 27일 19시 00분


월드컵 4강 신화로 온국민들은 환희와 열광에 빠졌고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은 그나큰 혜택을 받았다.

그 중 가장 큰 선물은 병역 면제!

하지만 이 선물을 받지 못한 체 눈물을 삼킨 선수가 있었으니 '라이언 킹' 이동국(23.포항)과 '월드컵 보조선수' 최성국(19.고려대)이 그 주인공.

이동국은 히딩크의 부름을 받아 부상중에도 대표팀에서 훈련과 재활을 병행했지만 끝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 4강 신화의 뒷편에 서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4강 신화로 인한 병역 면제 혜택에서조차도 제외됐다.

월드컵 이후 차두리, 송종국 등이 편한 마음으로 해외진출을 하는 동안 이동국은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모습.

K-리그에서 활약하는 그를 바라보면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친 듯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이동국과 입장은 틀리지만 최성국 역시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선배들의 훈련 파트너로 인정받았지만 월드컵 경기를 코앞에서 바라만 봤던 최성국.

엔트리에만 들었어도 마음놓고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불운한 스타라 할 수 있는 이들에게 AG게임은 또 한번의 기회!

월드컵 4강 신화에 따른 병역 혜택은 급조된 사항이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확실하게 못박아 있는 병역 혜택 사항이다.

이미 최종 엔트리 발탁이 확실한 두 선수에게 금메달은 곧 해외진출로 이어진다.

게다가 최대 라이벌 일본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으니 금메달 전선이 화창하기 그지없다.

물론 중동권과 중국이라는 험난한 산을 넘어야하지만...

월드컵을 통해 얻지 못한 병역혜택!

이동국과 최성국은 아시안게임에 혼신의 힘을 다해 해외진출이라는 꿈을 이루려한다.

이들에게 아시안게임은 다시 한번 ★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분명하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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