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이수영(李秀永·62·동양제철화학 회장) 회장은 “인천지역 상공인들의 저력에 비춰 인천은 앞으로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상의는 이를 위해 △경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맞춤 사업’을 개발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취합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인천은 일제시대 도요타계열 자동차회사를 시작으로 시발택시로 상징되는 신진자동차, 대우자동차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의 본류였다”며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정상화되고 북항 남항 남외항 등의 잇따른 건설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부터 상공회의소의 회원은 의무적 가입에서 자발적 가입으로 바뀐다”며 “이에 따라 대기업 중심으로 회비를 받되 여러 기업체에 실속있는 ‘경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경영 체제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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