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3일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3안타만 내줬지만 볼넷 5개에 3점홈런을 허용하는 등 집중타를 맞고 4실점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2회 갑자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을 내줬고 2사후 8번 레지 테일러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박찬호는 4회에도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 내준 뒤 2-4로 뒤진 가운데 물러났다.
하지만 텍사스는 8회 4안타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7득점하는 등 10-4로 역전승, 박찬호는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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