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W]자쉬 베킷, 성장가능성 ‘무한대’

  • 입력 2002년 5월 28일 13시 39분


플로리다 말린스의 우완 투수 자쉬 베킷은 요즘 자신을 두고 주위에서 호들갑을 떠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시즌 초반 자신의 이름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시즌 시작 이래 아직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기에 주변의 열광적인 반응이 의아한 것.

물론 ‘텍사스 토네이도’(출생지에 따라 얻은 그의 별명)는 자신에 대한 가혹한 비판도 인정한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방어율 2.63을 기록 중이지만 그는 자신이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21세의 ‘영건’ 베킷은 “나는 등판할 때마다 완벽함을 기대한다. 너무 많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내 자리를 노리는 몇명의 트리플A 투수들이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제 시즌이 개막됐고 베킷은 플로리다 말린스의 4선발 투수이다. 물론 베킷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선수는 없다. 시즌 첫 승리가 여전히 그를 피해 다니고 있지만 베킷은 빅리거가 된 이후 맞는 첫 4월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다.

베킷은 방어율 3.52, 2할3푼9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2패는 커트 실링과 그레그 매덕스에게 당한 것이다. 미래 명예의 전당 후보들에게 패한 것은 별 문제가 될 수 없다. 그것보다 지난달 생긴 손가락에 물집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베킷은 지난 5월 1일 부로 15일자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다. 사실 올 시즌 첫 등판 때부터 물집이 그를 괴롭혔고 한 달 내내 시달려야 했다.

물집 하나가 해결되자 다른 것이 생겨났고 4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 선발 등판했을 때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포수 같은)커브 볼을 던지는데 방해가 돼 4개밖에 구사하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그날 경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디백스 타자들은 그를 상대로 한 이닝 3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베킷은 식초 소금물과 강력 접착제를 손가락에 붙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물집은 단추만한 크기로 커졌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내게는 부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운동과 훈련을 했을 뿐인데 물집은 보기에 더욱 커져 갔다. 지금 운동은 내 인생이다. 매번 5일째 등판하는 날을 준비하는 게 일상이다”고 말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By Dana Heiss Grodin, USA TODAY Baseball Weekly


[원 저작권자: 베이스볼 위클리]

[한국어 저작권자:ICCsports.com]

[위 기사는 베이스볼 위클리 한국어 서비스 http://iccsports.com/bw에서 제공한 것이며 <프로모션용> 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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