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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3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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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티셔츠는 한국팀 응원단 ‘붉은 악마’의 비공식 유니폼. ‘붉은 악마’ 외에도 열광 축구팬들이 하나 둘 입으면서 어느덧 한국인의 축구 응원복으로 변했다. 21일 한국-잉글랜드전 때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단체 관람행사 참가인원을 ‘붉은 옷’을 기준으로 파악했을 정도다.
유통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주요 백화점과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 대형할인점들은 ‘비더레드(Be the Reds)’ 티셔츠를 팔고 있다. 이 제품은 한창 TV 광고중인 ‘011 붉은 악마 응원편’에 등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30만장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마트의 경우 하루 1500장씩 나갈 정도로 인기다. 아동용은 7700원, 성인용은 9700원.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