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 위원장 연내 러 또 방문

  • 입력 2002년 4월 19일 22시 12분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안에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9일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역 대통령전권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김 국방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콤소몰스크 등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확인했다”며 “김 국방위원장의 연해주, 하바로프스크 지역 방문은 이 지역 자치정부 및 경제 개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에 북한을 방문해 김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7, 8월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이용해 24일간 러시아를 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김 국방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상은 2000년 7월 평양에서 처음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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