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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9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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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인 허씨의 졸업이 늦어진 것은 계속된 해외원정등반과 극지탐험 때문.
허씨는 6학기를 마친 88년 3월 캐나다 아사바스카와 히말라야 로체봉 등정을 위해 휴학한 뒤 복학을 미뤄 89년 11월 제적됐다.
99년 3월 재입학한 그는 원정등반으로 인해 또 한번 휴학을 했다가 2000년 3월 복학해 지난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했다.허씨는 에베레스트(87년), 북극(91년), 남극(94년) 등 세계 3대 극지와 아콩카과(92년), 칼스텐즈(94년) 등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해 체육훈장 기린장(82년), 거상장(88년), 맹호장(91년), 청룡장(96년) 등을 받았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