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지영/상품 미끼 인터넷 사기광고 조심

  • 입력 2002년 1월 24일 18시 25분


지난해 10월 청소년 인터넷 웹진 ‘잇쯔’에서 ‘MP3’를 상품으로 준다는 회원 모으기 식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됐다.

그 사이트의 청소년 기자였던 나는 가장 많은 회원을 모아 당첨됐고, 며칠 뒤 상품이 곧 발송될 것이라는 e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품은 받지 못했고, 사이트마저 폐쇄됐다. 담당자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 항의해도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는다. 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사이트에서 이런 사기 행각을 벌여도 되는 것인지 불쾌하다.

요즘 네티즌을 상대로 부풀리기 광고로 유혹해 이익만 챙기고 사라지는 유령 사이트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런 사기행각은 이젠 사라졌으면 한다.

유지영 충남 천안시 다가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