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서울대 1단계 합격자 발표…재수생 40% 차지

  • 입력 2001년 12월 27일 16시 10분


서울대가 27일 2002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 557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어려운 수능시험으로 인해 재수생의 초강세가 예상됐었으나 1단계 발표 결과, 재수생 비율은 40.1%를 차지해 지난해 재수생 최종합격자 비율인 37.8%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단계 선발인원 중 재학생 비율은 56.9%이며 재수생 40.1%, 검정고시 3.0%로 나타났다.

농어촌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 등 특별전형에서는 각각 141명과 11명이 1단계 전형을 통과했다.

이번 1단계 선발인원은 총 지원자수 7802명(특별전형 164명 제외)에서 수능등급 미달 등 지원자격결격자(62명)와 추천서 미제출자(2명) 등 64명을 뺀 나머지 지원자의 수능성적을 비교해 뽑은 것이다.

1단계 합격자는 1단계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제로베이스 형태로 ‘교과(60%)+비교과(25%)+면접’ 및 ‘구술고사(15%)’ 로 2단계 전형을 치러야 하며 면접 및 구술고사는 새해 1월 8∼1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월 1일 발표된다.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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