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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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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밤 11:25
감독 리처드 링크레이터. 매튜 맥커너히, 에단 호크. 1998년작. 미국 역사상 최고의 은행털이로 명성을 떨쳤던 4인조 뉴튼 보이즈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 이들은 80개 이상의 은행을 털면서도 단 한 명의 사람도 죽이지 않아 화제가 됐다.
1919년 미국 텍사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윌리스 뉴튼(매튜 맥커너히)은 동생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엄마를 보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윌리스는 친구들과 은행 강도로 나서지만 보안관과 총격전을 벌인 뒤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윌리스는 은행 금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한편 시골에 있는 동생 조(스키트 울리히)와 제스(에단 호크)를 불러들인다. 뉴튼 형제들이 강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자 은행들은 현금을 중앙은행으로 보내버린다. 이에 뉴튼 형제들은 현금 열차를 가로챌 계획을 세운다. 원제 ‘The Newton Boys’. ★★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유브 갓 메일
SBS 밤 10:50
감독 노라 에프런. 주연 톰 행크스, 멕 라이언. 1998년 작.
제임스 스튜어트와 마가렛 설리번이 주연한 고전 영화 ‘모퉁이 서점’(1940년)을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
뉴욕 맨해튼. 어머니 때부터 작은 아동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캐슬린(멕 라이언)은 대형 서점의 사장인 조(톰 행크스)가 물량공세로 고객을 빼앗는 바람에 서점 경영에 어려움을 맞는다. 캐슬린은 상대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인터넷을 통해 조(톰 행크스)와 대화를 나눈다. 원제 ‘You've got mail’. ★★★
■도브
EBS 오후 2:00
감독 찰스 재롯. 주연 조셉 바텀스, 데보라 라핀. 1974년 작. 16세의 그레이엄(조셉 바텀스)은 부모의 동의하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도브’라는 작은 보트로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한다.미국캘리포니아를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까지, 그리고 사모아 제도와 피지 섬에 닿기까지 항해는 순조로운 편이었다. 로빈은 자신에 대한 라디오 뉴스를 듣거나 항해 기록을 녹음하며 여유있게 항해를 한다. 그는 피지섬에서 히치 하이킹으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 패티(데보라 라핀)를 만나 데이트를 신청한다. 원제 ‘The D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