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양준혁등 4명 FA신청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자유계약선수(FA) 자격획득 연한이 10년에서 9년으로 줄었지만 올 겨울 FA 시장은 냉랭하기만 하다. 최대어인 양준혁(LG)을 비롯해 김원형(SK), 전준호(현대), 김민재(롯데) 등 4명만이 마감일인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공시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조차 최근 일고 있는 ‘FA 거품론’과 맞물려 현 소속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응국(롯데), 최태원(SK), 한용덕(한화) 등 나머지 13명의 선수는 아예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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