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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8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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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면서 멀쩡한 직장인들이 부업을 갖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아니라 ‘주경야경(晝耕夜耕)’인 셈이다.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2249명 가운데 9.9%인 222명이 부업을 갖고 있었다.
현재 부업이 없는 사람들 가운데도 87.9%가 ‘기회만 닿으면 갖고싶다’고 응답했으며 1.48%만이 ‘부업이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부업을 가진 직장인들은 공공기관 종사자가 14.4%로 가장 많았으며 벤처기업(11.9%) 대기업(9.4%) 금융권(6.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를 위해’(58.6%) ‘자아실현을 위해’(27.9%) ‘시간이 남아서’(7.2%) ‘실직에 대비해’(6.3%) 등 순이었다.
부업의 대상으로는 디자인(24.3%) 전자상거래(15.3%) 다단계 판매(13.1%) 과외(12.6%) 전산입력(9.0%) 저술활동(2.7%) 배달(2.3%) 등이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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