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팽이싸움 다룬 '탑블레이드' 오는 가을 방영

전통 놀이기구인 팽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가 오는 가을 SBS TV를 통해 방영된다. 맞춤 팽이를 일컫는 탑블레이드는 세계 최고의 탑블레이더를 꿈꾸는 소년들이 팽이대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흥미진진한 액션물.

밝고 명랑한 소년인 주인공 강민은 우연히 탑블레이드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강민 등은 참가자들과 접전을 벌이며 대회 결승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강민,맥스,레이,카이 네명의 소년은 세계대회로 진출한다. 이들은 아시아, 미국 등 가는 곳마다 시합을 승리를 이끈다. 하지만 유럽에서 처음으로 시합에 패하게 되는 네명의 소년. 이들은 팀해체 위기까지 맞게 되는데….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는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일 합작 51부작 초대형 TV시리즈. 한일 양국의 전통 놀이인 팽이싸움을 화려한 액션물로 탄생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또 탑블레이드의 주요 부품인 '비트칩'에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정령이 깃들어져 있다고 설정해 신비로운 판타지적 매력을 뽐낸다. 여성 록커 서문탁이 들려주는 강렬한 비트의 주제가는 파워풀한 승부장면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

이미 일본에서 방영돼 인기를 얻고 있는 <탑블레이드>는 국내 방영과 함께 완구 및 각종 캐릭터 상품의 판매효과까지 기대된다. www.sonokong.co.kr 02-3487-9027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