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컴퓨터 사용 근로자 70% 어깨 통증

  • 입력 2001년 8월 12일 18시 27분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가 컴퓨터를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무원 12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80%가 어깨나 팔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사무원의 70%는 어깨나 뒷덜미, 15%는 손목이나 팔이 아프다고 응답했다. 또 어깨 통증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50%는 머리 눈 등도 아프다고 대답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31%는 매일, 22%는 주 2∼3회 아프다고 응답했다.

김 교수는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통증 부위가 넓어지므로 조기에 치료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방치해 병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 때에 △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가벼운 체조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약간 당기듯 한 채 머리를 상하 15도 이상 굽히지 않은 자세를 갖고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도록 하며 △무릎이 궁둥이보다 약간 높이 되도록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든지 발받침대를 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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