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01 달구벌축제 내달 21일부터 열려

  • 입력 2001년 8월 6일 21시 20분


250만 대구시민의 한마당 잔치인 ‘2001 달구벌축제’가 다음달 21일부터 3일간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달구벌 축제를 이용,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대구경기와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구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월드컵대구종합경기장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주부와 청소년, 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전국 소싸움 대회와 줄다리기 대회, 주부 씨름왕대회, 사랑의 의자앉기 게임, 거리축제 등 16개 행사가 펼쳐지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구밀라노 미술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또 대구학생문화 큰 잔치와 관현악연주회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국채보상기념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대구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는 클럽대항 생활체육인축구대회와 백일장 등이, 대구종합유통단지와 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시민영화제, 신인디자이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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