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女하사관 경쟁률 81대 1

  • 입력 2001년 7월 31일 20시 27분


육군 특수전사령부 부사관(옛 하사관)을 지원하는 남녀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31일 특전사에 따르면 올해 특전사 부사관 모집경쟁률은 6 대 1로 지난해 4.3 대 1보다 높아졌으며 특히 여성 특전사 부사관의 경우 3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무려 8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전사 관계자는 “특전사에 복무하면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레저스포츠의 기본소양을 익힐 수 있어 신세대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은 연말 연초에 군 입대를 희망하는 대학 재학생들이 많아 서울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올 12월과 내년 1월의 입대신청 접수가 마감됐으나 연내 입영을 희망하는 재학생의 경우 10월부터 입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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