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초등학생 서퍼를 모집합니다＂

네이버컴㈜(www.naver.com)이 운영하는 어린이 전용 포털 쥬니어네이버(www.jrnaver.com)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퍼를 모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쥬니어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 초등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는 '우리가 난다'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결과 내용이 충실하고 인기가 높아 어린이 서퍼를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쥬니어 네이버는 게임, 만화, 연예인, 숙제도우미, 재미있는 사이트 등 5개 분야에서 일할 전담 어린이 총 5명을 선발한다.

쥬니어 네이버 서퍼선발에 응모하려면 쥬니어 네이버 사이트에 오는 31일까지 이름, 전화번호 등과 함께 좋아하는 사이트 3개를 골라 소개문을 적어 내면 된다.

이번에 선발된 어린이 서퍼는 6개월 동안 쥬니어네이버 전담 어린이 서퍼로 일하게 되며 활동하는데 필요한 MP3 플레이어, 영어사전, 백과사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쥬니어네이버의 고석원팀장은 "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 2000만명 중 어린이 네티즌은 10퍼센트" 라며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는 어른들의 입장에서 기획, 운영되고 있어 어린이 서퍼를 통한 눈높이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