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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3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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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외상은 이날 파노프 대사를 불러 “러-일 관계 악화를 막는데 협력해 달라”며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 이후에도 한국 어선이 조업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파노프 대사는 “한국 어선에 대해 남쿠릴열도 주변 조업을 허용한 것은 영토문제와는 별개 문제”라며 일축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달 하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G8 정상회담 기간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