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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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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황씨 망명 당시 나는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했으며 이는 개인이 아닌 국가의 약속”이라며 “독재자 김대중(金大中)씨가 국가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바로 국가 연속성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김대중씨는 독재자 김정일(金正日)의 눈치보기와 비위맞추기에 급급해 황씨가 누려야 할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며 “테러와 인권 말살을 자행한 김정일과, 황씨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해 온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미국행을 막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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