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환경단체 위험한 시위로…"

  • 입력 2001년 5월 23일 16시 45분


▽육군대위 출신을 국방장관을 시켜놨으니 장군들이 가만히 있겠느냐(전 검찰고위간부, 23일 안동수 변호사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것을 군 계급에 빗대어 설명하며).

▽세태를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은 최근의 정치·사회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이은미 방송위원회 선임연구원, 23일 풍자 코미디는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며).

▽환경운동 단체가 위험한 시위로 눈길끌기 내기라도 하는 것 같다(동아닷컴 네티즌, 23일 최근 한 환경운동 단체가 산정상 나무 위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환경운동연합이 서울절두산 성지 절벽에 매달려 농성을 벌이는데 대해).

▽권력지출 전문가는 많은 반면 수입 전문가는 거의 없어 권력의 적자운영 폭이 커지고 있다(이홍구 전 국무총리, 23일 현 정부는 권력을 쓰는데는 열심이면서 권력 자원을 수입하는 데는 등한시 한다며).

▽ '깡패'를 영웅시하는 엉뚱한 사회풍조 때문에 집단폭력사범이 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 23일 영화 친구가 히트하면서 90년대 와해된 조직폭력배들이 조직을 재건하고 있다며).

▽개방형 공무원 임용제도는 공무원을 위한 폐쇄형 제도(동아닷컴 네티즌, 건교부가 5월초 감사관을 공개 모집하기 직전에 국장급 공무원을 배치한데 대해 짜놓은 각본에 불과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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