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의원 "역사왜곡 日 8개 출판사 손배소"

  • 입력 2001년 4월 13일 23시 05분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의원은 13일 왜곡된 일본 역사 교과서를 제작한 ‘도쿄(東京) 서적’ 등 일본내 8개 출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의원은 “일본 출판사들이 교과서 검정 기준을 위배했으므로 우리 국민이 본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아야 한다”며 “내주 중 일본을 방문해 일본인 변호사를 선임, 구체적인 소송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의원은 본안 소송에 앞서 교과서 제작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부터 낼 계획이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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