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금은 투자위험을 감수할만한 때"SG증권

  • 입력 2001년 4월 11일 14시 33분


투자자들은 현지수대(500포인트초반)에선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보다는 상승에 따른 이득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SG증권은 미국증시 하락과 일본엔화 절하는 현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현지수대에서 추가하락 가능성은 10%로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즉 종합주가지수가 450포인트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추가 금리인하와 원화절하 그리고 정부예산의 조기집행에 맞물리는 향후 6개월안에 또한번의 강세장이 도래한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국내경기도 2/4분기중에 바닥권을 확인할 것이라는 게 SG증권의 입장.

이에 따라 12개월 목표지수대를 600포인트에서 69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마디로 추가하락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추가상승의 기쁨을 준비하는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투자유망종목으로 삼성중공업(8500원) 휴맥스(2만 1000원) 포항제철(13만 3000원) 삼성전기 (5만 6000원) SK텔레콤(28만 1000원) 등을 추천했다(괄호안은 12개월 목표가격).

삼성중공업과 휴맥스는 원화절하 수혜주, 포항제철은 경기상승회복에 따른 수혜를 근거로 매수추천했다. 삼성전기와 SK텔레콤은 저평가상태에다 IT업종의 회복시 최대 수혜주가 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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