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봄맞이 대청소 세제-왁스는 용도별 마련을...

  • 입력 2001년 3월 29일 18시 43분


봄맞이 대청소는 만만하게 봤다간 힘은 힘대로 들고 생색은 나지 않는 작업이다.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청소도구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포인트.

아리메이드 서영숙사장(사진)은 30평형대 아파트 대청소 준비물로 △1회용 걸레 5장 △마무리용으로 쓸 깨끗한 걸레 5장 △스펀지 3개 △쇠 수세미 2개 △틈새 먼지를 빼는 데 쓸 드라이버나 뾰족하게 깎은 나무젓가락 △기름때 제거용 면도칼 △각종 세제와 왁스 등을 꼽았다.

걸레는 헌 러닝셔츠나 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유리를 닦을 때는 러닝셔츠가 제일 낫다.

세제와 왁스는 용도별로 마련해야 한다. 새시나 싱크대를 닦을 때 사용하는 ‘다목적 강력세척제’와 ‘기름때 분해 세척제’는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냄새 없이 화장실을 청소하는 데 필요한 에틸알코올은 약국에서 산다.

나무마루나 한지장판에 칠할 왁스는 슈퍼마켓이나 할인점에서 파는 ‘수지왁스’를, 가죽소파를 닦을 때는 ‘레더왁스’를 사용한다. 레더왁스는 원래 청소용품점에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지만 귀찮다면 자동차용품점에서 살 수도 있다. 쇠 수세미나 스펀지, 청소용 솔 등은 슈퍼마켓이나 철물점에서 살 수 있다.

청소용품 전문점을 이용하면 다양한 물건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1번 출구)에서 청계 고가도로 방면 골목에 청소용품점이 몰려 있다.

<이은우기자>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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