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다음달 기술주 저점매수 돌입하라"LG증권

  • 입력 2001년 3월 27일 14시 24분


LG투자증권은 21일 "최근 국내 증시의 기술주 주가 수준은 '과매도'에 따른 것"이라며 "다음달 쯤 매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경기 침체와 나스닥지수 2000포인트 붕괴로 기술주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LG는 그러나 "국내 IT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 및 EV/EBITDA는 각각 9.7배, 4.2배로 미국의 20%에 불과하다"며 "더 이상 거품논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일 하락세이던 D램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도 기술주 전망을 밝게 한다.

LG는 한편"그동안 3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회의론이 전세계 통신주 하락을 초래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업권 비용이 유럽의 1/6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 통신서비스주가는 지나치게 하락해 있는 것이라 주장했다.

박종현 애널리스트는 "악화된 1/4분기 영업실적이 가시화되는 다음달에 IT기업들의 주가가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 기술주 저점매수에 들어갈 것을 권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