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 "MS제품 불매" 결의…불법단속 틈타 횡포

입력 2001-03-20 18:33수정 2009-09-2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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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대덕연구단지 벤처기업인 모임인 ‘21세기 벤처 패밀리’(회장 이경수 · 李璟秀·44)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에서 300여명이 참석,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당국의 단속으로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 MS사측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단체 할인구매제를 거부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단속의 최대 수혜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생산업체가 아니라 미국 MS사 측”이라며 “MS사 제품 불매운동을 펴는 한편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산품 애용운동을 벌이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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