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2개의 큰 산맥으로 재편돼…"

  • 입력 2001년 3월 15일 16시 51분


▽선생님은 아이들의 모범이고 친구, 아저씨이며 심지어 정신병 의사이기도 하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 빈민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재미교포 바이올리니스트 윤찬호씨,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2개의 큰 산맥으로 재편돼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14일 자민련과 민주당의 합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작년 말만 해도 이회창총재를 놓고 7년 대통령이라는 말이 적지 않았지만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영남권을 조금 휘젓고 다니자 벌써 흔들리고 있다(손학규 한나라당 의원, 15일 이총재의 영남권 기반이 취약하다며).

▽미국 씨티은행의 리스턴회장은 씨티은행의 최대 라이벌은 체이스맨해튼은행이 아니라 IBM이라고 말할 정도다(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15일 파이낸셜뉴스 조찬간담회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은행 영업이 점포중심에서 가상공간으로 달라지면서 경쟁에 대한 고정관념이 변한다면서).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를 원하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14일 러시아가 이란에 대해 무기 판매를 재개하기로 한 것을 두고).

▽외모만 스킨헤드와 같은 것이 아니라 스킨헤드와 같은 성향을 갖고 있다(위르겐 트리틴 독일 환경장관, 14일 대머리인 라우렌츠 마이어 기민당 사무총장이 진보적인 정책에 대해 비판한 데 대해 극우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며).

▽미국민의 포트폴리오가 악영향을 받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14일 미국 증시 폭락사태에 대해).

▽다른 방도가 있는데 굳이 그럴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복잡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14일 에이즈 문제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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