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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0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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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상동 신도시내 입주자들의 민원행정과 전입신고 혼선 등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동(洞)간 행정구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원미구 상동 94만여평에 조성된 상동 신도시에는 내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 약 1만7000여가구의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학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상주 예상인구는 6만명 가량.
시는 이에 따라 상동 택지개발 공사과정에서 없어진 기존의 중4동과 상1동의 지번(地番)을 상동으로 통합하고, 상동과 상2동, 상3동으로 분동(分洞)하기로 했다.
분동이 이뤄지면 면적 3.7㎢에 달하던 상동(2만8456가구)은 1.2㎢(1만1492가구)로 축소되고 상2동은 1.05㎢(6203가구), 상3동은 1.45㎢(1만761가구)가 된다.
시관계자는 “상동지역이 남북방향으로 길게 형성돼 주민들의 동사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분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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