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영옥/입원 거절했다고 진료거부

  • 입력 2001년 2월 26일 18시 33분


며칠 전 남편이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했다. 뒤에서 다른 차가 남편의 차를 들이받았다. 남편은 목을 조금 다쳤다. 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았다. 목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인대가 조금 늘어났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입원을 하라고 했다. 남편은 직장일도 바쁘고 해서 입원을 거절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나 보니 목이 매우 아팠다고 한다. 치료를 받기 위해 전날의 그 병원으로 다시 갔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진료도 안해주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그렇다면 입원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인데 입원을 권유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바로 입원하지 않아 기분이 나빠서 돌려보낸 것인가. 어느 경우든 이해하기 힘들었다.

김영옥(인천 부평구 산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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