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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8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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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차단기 및 개폐기 전문업체인 비츠로테크가 정부의 우주기술 개발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거래가 급증하며 매물대를 상향 돌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주기술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우주기술개발 지원 예산을 2000년 보다 56% 늘어난 1285억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2015년 까지 다목적 실용위성 및 소형위성, 과학로켓 개발사업, 우주센터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국 우주산업의 수준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동우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정부의 투자 계획에 따라 인공위성발사체 공동개발 사업자로 로켓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브츠로테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츠로테크는 위성발사용 로켓엔진부품에 적용되는 Special brazing기술(상이한 재료를 견고하고 정밀하게 접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인공위성발사체 공동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소 3단형 과학로켓의 주계약업체인 현대정공에 이 기술을 이용한 로켓엔진 핵심부품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주가는 지난 7일 3890원을 기록, 최근 거래일 수로 100일간 45.25%의 거래가 집중되었던 2997~3749원대의 집중 매물대를 상향 돌파했다.
또 지난번 단기 급등시 12.28%의 거래가 집중되었던 4501~4877원대 까지는 매물 부담이 없어 매수세 유입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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