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코스닥, 현금비중 높여야 하는 4가지 이유"

입력 2001-01-17 09:14수정 2009-09-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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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는 16일 리서치보고서에서 코스닥시장 투자자들은 이제부터 현금비중을 높이는 전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은 닷컴주, 보안관련주, 신규등록 및 대형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 전일 장중 80포인트에 육박했으나 6억주를 넘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일봉 그래프가 '+자형'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반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팔자세력'과 '사자세력'이 강력히 충돌하는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다.

대신은 그러나 양대시장의 거래량이 12억주를 돌파할 정도로 손바뀜이 활발하지만 자금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에는 에너지의 과도한 소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은 코스닥시장에서 현금 비중을 높여야하는 이유로 다듬과 같은 4가지를 들었다.

우선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보다 훨씬 많아 시장에너지가 소진되는 점을 지적했다.

상승종목수의 절반가량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함으로써 매수세가 일부종목에 국한되면서 상승종목이 점점 슬림화되고 있다.

둘째, 상승초기에 매수를 보이던 기관들 중 시장조성시 취득했던 물량으로 보이는 증권사의 매물과 기타법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로는 지수상승의 핵심이었던 새롬기술의 거래량 분출이 부담스런 상황이 됐다고 대신은 분석했다. 보통의 경우 대장주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는 조정으로 연결된다고 대신은 덧붙였다.

넷째, 주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에 대한 매물압박이 거세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미국 나스닥시장 기술주들의 4/4분기 실적발표가 계속될 것이고 주말에 이어 다음주 중의 설 연휴3일은 해외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부담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대신은 밝혔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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