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4자회담 참석키로

  • 입력 2001년 1월 7일 17시 45분


미국의 중동사태 중재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조지 테닛 미국 CIA 국장과 이집트 관리들이 참석하는 4자 회담에 참석키로 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지난해 샤름 알 세이gm 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합의한 평화보장 협정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 이라며 회담 장소는 비밀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대표단에는 아브라함 디히터 보안국 책임자와 고위 군관계자들이 포함될 것이며 팔레스타인 대표로는 아민 알-한디 정보책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 재임시 평화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단념하지 않겠다 면서 조시 W 부시 차기 행정부와도 보조를 맞춰 합의 도달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아부다비 AFP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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