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인터넷 1대1 마케팅 뜬다...텔리클럽

  • 입력 2001년 1월 2일 18시 21분


“이젠 인터넷으로 1대 1 마케팅을 하자”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자세한 제품 정보를 접할 수 없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작동이 복잡한 전자제품의 경우 텍스트로 된 설명은 소비자의 발길을 멀어지게 한다. 또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AS가 필요하다면 직접 제품을 들고 본사를 방문하거나 마냥 AS맨의 방문을 기다려야 하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텔리클럽(www.teleclub.co.kr 대표:양인승)는 이런 네티즌들의 불만을 한번에 해소시킬 수 있는 뷰프랜드를 최근 선보였다.

텔리클럽은 뷰프랜드로 기존의 화상채팅 기능을 보완, 고객과 1대1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상 및 음성통신, 비디오 메일, 음성메일, 텍스트 메일 등 화상에서 구현 가능한 통신방법을 하나로 묶어 고객과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한다는 것.

특히 웹 공유와 P2P방식의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서버 1대로도 사용자와 무제한 접속이 가능, 서버가 다운될 염려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도 있다.

이젠 전자상거래 운영자가 인터넷상으로 고객과 직접 상담하고 판매,AS까지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장점들에 힘입어 서비스 시작 1개월 만에 회원수 10만명, 가맹점포 100개를 훌쩍 넘어섰다.

텔리클럽 전두석 팀장은 “전자상거래와 접목이 다소 불편했던 중고차 판매나 액세서리점, 의류, 꽃배달 서비스, 아가용품 판매점, 부동산 등에서도 뷰프랜드를 통해 고객과 1대1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점포 임대비용이나 인건비 등 불필요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교육에 응용할 경우 선생님과 학생이 마주보고 대화하는 1:1 영상교육이 가능해 온라인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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