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지훈/출장마사지 광고지 배부 불법

  • 입력 2000년 12월 29일 18시 47분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찾는다. 그 중에는 광고지를 돌리는 일도 있다. 문제는 요즘 신종 매매춘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출장마사지 전단을 돌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2시간 동안 1만∼2만원 가량을 준다. 이들이 만나는 것은 흡사 비밀작전을 연상시킨다. 경찰은 출장마사지를 단속하고 있다. 이를 광고하는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도 즉결심판에 넘기고 있다. 이 광고를 돌리는 대부분의 청소년이 알게 모르게 불법행위에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과 업주 모두 이 같은 아르바이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김 지 훈(울산 남부경찰서 달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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