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집계에 따르면 작년 5위의 지수상승률을 기록했던 한국 증시지수는 올 한해 50.9%나 하락해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인 38위로 떨어졌다.
중국의 상하이B 지수는 136.6% 상승해 작년 22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으며 아일랜드(11.7%), 스위스(5.5%), 캐나다(4.2%), 이탈리아(3.2%), 이스라엘(1.5%)이 그 뒤를 이었다. 38개 주요 증권시장에서 이들 6개 시장만이 지수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10.5% 하락해 77년이래 최악의 실적을 보이며 18위에 랭크됐으며 일본 닛케이주가도 작년 37%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올해엔 26% 하락해 3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권의 실적을 보인 주식시장은 아시아 국가들로 한국을 필두로 태국이 45%, 대만 44.1%, 인도네시아가 38.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메릴린치사는 “올해 주식시장은 90년이래 가장 어려운 해였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나 결국 강세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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