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포스데이타,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 1500대 일본 수출

  • 입력 2000년 12월 26일 14시 42분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DVR)인 '포스워치' 1500대를 내년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은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기존 폐쇄회로 TV(CCTV)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제품. 폐쇄회로시스템에 비해 카메라를 2배 정도 많이 연결할 수 있으며 프린터로 녹화 장면 출력도 가능하다.

이번 일본 수출은 포스데이타의 해외 수출 파트너인 SK글로벌을 통해 이뤄진다. 수출 제품은 16채널 고급형이 1000대, 4채널과 8채널 저가형이 500대이다.

포스데이타 한 관계자는 “PC 기반이 아닌(Non-PC)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영종도신공항, 한국은행 등 국내 시장과 유럽, 미국 시장에도 내년 초 협상이 마무리 되면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중국 디텍션시스템(Detection System), 아시아디지털비디오시큐리티(Asia Digital Video Security) 등과 ‘포스워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워치’는 운영체제, 콘트롤 기능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PC 기반 없이 사용 가능한 독립형 디지털영상보안시스템이다. 현재 이 기술은 포스데이타 이외에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 소니 등만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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