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스]<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테르담 영화제 진출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3시 41분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일본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주관하는 제1회 동경 필름맥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2001년 1월24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세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 상영하는 '타이거 어워드' 부문에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영국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제작하는 장선우 감독에 관한 다큐멘터리 <장선우 변주곡>도 초청 상영된다. <장선우 변주곡>은 현재 후반 작업중이며 내년 1월중순 경 완성될 예정이다.

로테르담 타이거 어워드 부문에 진출했던 한국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김시언 감독의 <하우등> 등 다수. 이 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1997 로테르담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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