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일암/온라인 입사관리 부작용 많다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8시 43분


올 겨울 취업준비생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단연 ‘취업’일 것이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받는 곳이 늘면서 어디든 손쉽게 원서를 낼 수 있다. 이로 인해 지방대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른바 명문대생들이 수십 군데씩 원서를 넣다보니 지방대생은 아무리 원서를 넣어도 면접 한번 보지 못하는 현실이다. 또 사실과 다른 구인광고로 학생들을 울리는 기업도 있다. 영업사원을 뽑으면서 다른 분야의 직원도 함께 뽑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모집기한을 계속 연장해 홍보효과만 노리는 기업도 있다. 또 구인광고에 표시한 연봉이 사실과 다른 곳도 있다. 구인광고로 학생들을 우롱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임일암(mammon69@hana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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