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터넷 주문상품 지하철역서 찾는다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8시 57분


앞으로는 집이 비어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없던 맞벌이 부부도 지하철역 내에 설치된 물류기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20일부터 서울역 시청역 삼성역 등 지하철 1∼8호선 역 중 40곳에 물류기지를 만든 뒤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기술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모닝365’(www.morning365.co.kr)에 접속해 물건을 주문한 뒤 이용하고자 하는 지하철역과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반까지. 다른 인터넷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원할 경우 집으로도 배달된다. 물품대금은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현금과 각종 상품권으로도 가능하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서비스가 가능한 지하철역
호선지하철역호선지하철역
환승역서울역 시청 동대문운동장 잠실 교대 사당 신도림 종로3가 고속터미널 동대문 영등포구청 왕십리 군자 천호 노원 건대입구 가리봉2호선을지로입구 삼성 서울대입구 신림 신촌
3호선신사 양재
4호선수유
5호선화곡 여의도 광화문
7호선하계 강남구청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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