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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2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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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가입자수의 경우 연령대별로 ‘포화가입자’ 비율을 산정, 20대 95%, 30대와 40대 각각 90%, 15∼19세 80%, 40대 70% 등으로 추정하고 평균 69%에 이르러야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9월 현재 가입자수는 2600만여명에 가입률 55%로 14% 포인트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1인당 평균 통화요금의 경우 현재 월평균 3만원 수준. 글로벌 로밍 등에 의한 국제간 이동전화 사용증가, 인터넷 부가서비스 사용 등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지만 통화량 증가와 업체간 경쟁 등으로 1인당 통화요금은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빠르면 2003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에 대한 수요 증가도 이동전화의 차세대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다.
조준일 연구원은 “특히 앞으로 무선인터넷 가입자 수가 이동전화 가입자 대비 2001년 50%, 2005년 90%로 급증할 것”이라며 “무선 인터넷 관련 서비스가 이동전화 업체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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