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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26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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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계열인 신세계건설은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배당도 지난해 액면가(5000원)의 10%에서 올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매출 1600억원, 세후이익은 4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매출 2800억원에 세후순이익은 70억-8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건설 이희창 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좋은 만큼 배당도 작년 이상은 해야 한다는 게 회사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관계자들은 배당금이 액면가 기준으로 산정돼있고 현재 신세계건설의 주가가 액면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며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백화점의 E마트 확충과 더불어 올해 거의 100%가 그룹사 매출이며 현재 공동도급방식으로 관심공사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또 금융권 차입금은 전무하며 골프장 회원권 및 건설업체라는 특성에 따른 어음 등의 채무만 468억원 가량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세종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건설은 안정적인 성장과 고배당의 투자매력을 감안할 때 적정주가는 8790원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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