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는 한 가지만 잘하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특례입학을 본 학생들은 자꾸만 학교 밖에서 자기 능력을 찾고자 한다. 또 학생들은 경시대회에 입상해 혜택을 받기 위해 경시대회를 전문으로 준비하는 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학교에서는 경시대회만을 목표로 수업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학원선생님이 학교선생님보다 더 실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치원생이 골프연습장에서 살다시피하고 영어나 수학 경시대회가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분위기는 전인교육을 도외시하고 아이들을 더욱 황폐하게 만드는 것이다. 교육부는 학부모와 학생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리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