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네오위즈,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 유료화

  • 입력 2000년 10월 23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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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업체인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자사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이클럽이 이달 말부터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입자 630만명, 동시 사용자 4만8천명인 세이클럽이 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서비스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온라인 캐릭터 쇼핑몰'과 개인광고를 낼수 있는 `전광판 광고',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쌍안경' 등으로 요금은 내용에 따라 최소 10원에서 시작된다.

이 서비스의 유료화는 네오위즈의 세번째 `10원단위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98년 모뎀 기반의 인터넷 자동접속 서비스인 `원클릭'을 통해 분당 20원의 수익모델을 구현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초고속망 사용자들을 위한 온라인게임 자동접속 원클릭 `이게임즈' 역시 분당 20원으로 유료화했다.

현재 원클릭의 매출은 하루 평균 1억원이며 원클릭 이게임즈의 경우 하루 2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측은 원클릭의 경우 한국통신의 전화요금 고지서를 통해, 이게임즈는 신용카드와 자동이체 방식으로 과금하고 있으며 세이클럽은 핸드폰 과금과 자동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측은 올 3.4분기에 매출 272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 순익 82억원을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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