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택 .한빛 강세...은행주 상승 기대감

  • 입력 2000년 10월 5일 15시 23분


주택은행과 한빛은행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여 은행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은행권 공적자금 투입에 이어 이날 부실기업 판정 기준 발표 등 정부의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은행주들이 크게 올랐다.

은행업종지수는 8.90포인트(7.38%) 오른 129.48을 기록했으며 모든 종목이 올랐다.

주택은행은 최근 구조조정 가속화 및 뉴욕시장 상장 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3400원(12.5%) 오른 3만400원으로 마감했다.

주택은행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2월9일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3만원을 넘어섰다.

주택은행과 함께 우량은행으로 꼽히는 국민은행은 650원(4.7%) 오른 1만4200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한빛은행이 상한가인 225원 오르며 1725원을 기록했고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각각 375원(10.7%)과 230원(10.7%) 상승했다.

또 부산은행 등 6개 지방은행도 5% 이상 상승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은행업종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부실은행의 경우 감자 등 손실책임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우량은행 위주의 접근을 추천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