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정치가 경제 발목 잡아서야"

  • 입력 2000년 9월 4일 17시 06분


▽높이 10㎝의 턱은 우리에겐 산과 같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미국의 공공정책 분석가 로라 미첼, 장애인들이 원하는 장소에 쉽게 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도 자신이 선출한 대표들을 방치하지 말고 준엄한 판관의 역할을 깐깐하게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국정감사모니터 시민연대, 4일 발족 선언문에서).

▽개인적으로 자신을 복제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새로운 삶이 아니라 나보다 어린 쌍둥이를 갖는 것일 뿐이다(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 최근 국내 과학기자들이 보낸 인간복제 문제에 관한 서면 질의에 대해).

▽김대중대통령이 TV 회견을 하는데 우리는 신문광고라도 낼 필요가 있다(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 4일 방송의 날 기념 대통령 특별회견이 일방적인 치적 과시장이 됐다며).

▽동교동은 대통령이 야당시절 사셨던 곳이고 동교동계는 그때 고생했던 사람들이다(서영훈 민주당 대표, 4일 동교동계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지 말라며).

▽정치가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기는 커녕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 4일 한나라당에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들어와 추경예산안, 개혁 및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촉구하며).

▽딸을 숨지게 한 교통사고를 치밀한 음모의 산물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공상 이론가들이 다(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어머니 프랜시스 샨드 키드, 딸의 사망 3주기를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음모설은 아무런 증거가 없으며 여러 사람의 마음만 아프게 할 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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