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사실/30자 촌평]'라이드 위드 데블' 外

  • 입력 2000년 8월 24일 18시 39분


▽라이드 위드 데블〓동도 서도 될 수 없는 리안. 남도 북도 될 수 없는 이방인을 통해 남북전쟁을 명상하다. (심영섭)

▽굿바이 러버〓착한 사람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악당은 세상을 재미있게 만든다. 일급 요리사가 끓인 맛있는 라면같은 영화.(조희문)

▽찍히면 죽는다〓찍히면 죽는다고? 감독은 아는가. 그만 보고 나가고 싶은 심정을 참는 것도 죽을만큼 힘들다는 것을.(조희문)

▽8½ 우먼〓현학과 사색을 구별 못하는 노감독의 혼돈. 그 씁쓸한 자화상. (심영섭)

▽크레이지 핸드〓영화의 진정성은 박제되고 끔찍한 농담과 잔혹한 유머만 빼곡하다.(조혜정)

▽퍼플 스톰〓‘쉬리’를 벤치마킹한 듯한 홍콩판 블록버스터. 멜로는 약화되고 액션은 강화됐다. (전찬일)

▽수퍼노바〓SF스릴러의 그럴 듯한 냄새만 피우지, 실제 아무 맛도 없는 영화.(조혜정)

▽해피 텍사스〓인간의 선의에 대한 낙관주의를 드러내는 매우 ‘해피’한 영화.(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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