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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9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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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구청장 정동년·鄭東年)은 19일 봉선동 유안초등학교 건너편 봉선2지구 3만2000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 2002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택지지구는 △아파트 1만7000평(1500가구) △단독주택 2400평 △상가 1400평 등으로 구성되며 공용청사부지 800평에는 남구의회 남구문예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이 지역은 광주 도심권으로부터 10분남짓 거리에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비교적 양호한 주거요건을 갖춘데다 2003년까지 제2순환도로 용산인터체인지(예정)로 연결되는 길이 1.2㎞ 폭 25m의 봉선로가 뚫릴 예정이어서 도로사정도 좋은 편이다.
구청측은 낙찰업체에 대해 현금 200억원을 선납토록 하는 대신 아파트용지 전체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사업권을 부여, 이 선수금을 편입토지보상비용으로 충당하고 아파트용지사용승인도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내줄 방침이어서 올해안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