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여름관련株실적호전 예상

  • 입력 2000년 7월 18일 18시 23분


거래소,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조정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기대했던 유동성장세가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최근 투신에 유입되는 자금을 보면 비과세 상품쪽으로만 대부분 자금이 유입되고 있을 뿐 장의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의 판매는 부진하며 오히려 환매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거래소, 코스닥 양시장을 보면서 증시격언 가운데 ‘거래량은 주가의 거울이다’ 는 말과 ‘기다리는 것도 투자’ 라는 말이 생각난다. 즉 양시장 모두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다는 것은 매매주체들의 관망 때문이므로 급반등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거래량이 증가하기를 기다리는 것도 투자다.

단기적으로 거래소는 800포인트, 코스닥은 13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잡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들이 연일 순매수로 장의 하락을 저지하고 있고 투신 또한 윗 지수대에서는 손실의 증가와 장의 붕괴에 대한 투자자들의 원망섞인 시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확실한 주도주와 매수주체의 부재속에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기라도 하면 장은 예상외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장이 큰 폭의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단기적으로는 횡보를 보이는 여름관련주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여름관련주중 빙그레, 센추리를 추천하고 싶다. 투신의 매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개인들에 의한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이며 길어지는 여름덕분에 실적호전도 예상된다.

또한 실적호전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집중매수하고 있는 현대전자, 삼성전자우, LG전자등에 관심을 두는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블루칩 한 종목정도는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킬 것을 권하고 싶다.

머니OK 'P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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