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이오리스, 상한가 행진 `일단 정지'

  • 입력 2000년 6월 28일 10시 58분


게임업체 (주)이오리스의 상한가 행진이 등록후 16일째 일단 정지됐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이오리스가 지난 7일 코스닥에 등록해 1만8,000원으로 첫 거래된 뒤 전날까지 15일간 상한가 행진을 벌여왔으나 마침내 하락으로 반전했다.

이오리스는 이날 한 때 10만원을 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30분 현재 32만주의 거래량속에 4,600원(4.72%) 내린 9만2,800원을 기록중이며 하락폭은 확대되는 추세다.

이오리스의 총 주식수는 420만주로 전날에는 52만8,000주의 대량 거래속에서 상한가를 지켜냈다.

이오리스는 오락실용 퍼즐게임, 손으로 하는 댄스게임기 DDR 등의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업체로 지난해의 경우 매출 55억원, 경상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오리스는 당초 희망공모가를 5,000원(액면가 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크게 높였으나 청약경쟁률은 1470대1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오리스와 함께 10일이상 상한가 행진을 벌여나가고 있는 나모는 14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10만원을 돌파, 10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홈페이지 저작도구 `나모 웹에디터'로 잘 알려진 나모는 시가총액도 5,538억원으로 늘어 시가총액 1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